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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칠곡 고엽제 공포, 인천 부평으로 확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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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부평 미군기지에 폐기물 처리하는 군수품재활용센터 소재...인근 토지 오염 심각...주민들 "미국, 철저한 조사 및 오염원 제거 책임져랴"

경북 칠곡 고엽제 공포, 인천 부평으로 확산 인천 부평 미군기지 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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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봉수 기자] 경북 칠곡의 주한미군 기지 '캠프 캐롤'에 고엽제가 묻혀 있다는 증언이 나온 가운데, 인천 부평 미군기지 주변 주민들의 환경 오염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25일 인천환경운동연합 등에 따르면 인천 부평 미군기지엔 주한미군들이 각종 폐품을 처리하는 군수품재활용센터(DMRO)가 소재하고 있다.

이에 따라 부평 주민들 사이에선 혹시 주한미군이 부평 미군기지내 DMRO에서 고엽제를 처리하지 않았냐는 공포가 떠돌고 있다.


실제 지난 2008년과 2009년에 부평미군기지 주변지역에 대한 환경오염을 조사한 결과 기준치를 초과하는 석유계총탄화수소(TPH)와 벤젠, 납 등이 검출돼 토양 및 지하수 오염이 심각하다는 결과가 나왔었다.

특히 DRMO시설이 인접한 주변인 산곡4동 경남4차, 한신아파트 주변은 중금속 오염이 심각했고, 당시 환경관리공단은 이 지역의 오염이 미군기지 내부에서 발생했다고 했었다.


그러나 당시 조사과정에서도 한미행정협정 등을 이유로 오염원 제공지로 추측되는 부평 미군기지 내부에 대한 조사가 이루어 지지 않아 오염원인을 밝히지 못했었다.


인천환경운동연합은 "미국정부는 고엽제 매립에 대한 자료를 숨김없이 공개하고 부평미군기지 내 환경오염 조사를 실시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김봉수 기자 bskim@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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