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진수 기자] 미국에서 한 주부가 13살 난 딸아이의 순결을 1만 달러(약 1100만 원)에 팔려다 발각돼 미국이 발칵 뒤집혔다.
24일(현지시간) ABC뉴스닷컴에 따르면 짐승 같은 여인은 유타주 솔트레이크시티의 펠리시아 리 매클루어(32)로 이날 기소됐다.
매클루어의 만행을 고발한 사람은 그의 남자친구 리처드 글레이저다. 우연히 매클루어의 휴대전화에서 한 남자와 주고 받은 순결 거래 메시지를 보고 알게 된 것이다.
문제의 사내는 메시지에 ‘돈’이라고만 표기돼 있었다.
솔트레이크카운티의 심 질 검사는 “매클루어가 돈에게 ‘1만 달러만 주면 딸이 요구에 응할 것’임을 약속했다”고 밝혔다.
매클루어의 딸은 경찰에서 “애초 엄마 말에 동의했으나 이후 마음을 바꿨다”고 진술했다.
매클루어는 딸을 속옷 매장으로 데려가 탈의실 문을 활짝 열어놓고는 돈에게 속옷 차림의 딸 모습까지 보여줬다고.
짐승 같은 엄마는 속옷 차림의 딸아이 사진을 돈 받고 또 다른 사내에게 전송한 혐의도 받고 있다.
딸아이 사진 전송과 순결 거래는 지난 4월 1일~5월 18일 이뤄진 것으로 보인다.
혐의를 모두 인정한 매클루어는 미성년자에 대한 성적 학대 및 착취 등의 혐의로 기소됐다.
이진수 기자 comm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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