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천우진 기자]이트레이드증권은 24일 호남석유화학에 대해 단기 낙폭이 확대되고 있지만 중장기 성장 국면을 고려할 때 저가매수 구간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가 49만원을 유지했다.
오승규 애널리스트는 "화학 업황의 호조세와 하반기 일본 인프라 복구 수요 등에 의한 타이트한 수급은 호남석유에 직접적 수혜가 될 것"이라며 "현재의 단기 낙폭은 과도한 측면이 있다"고 평가했다.
호남석유는 대형 배터리 사업에 대한 연구개발을 추진중이어서 중장기 성장 모멘텀도 갖췄다는 설명이다. 그는 "태양열·풍력 등에 사용될 3세대 아연·브롬전지를 신성장동력으로 키워나갈 계획"이라며 "오는 2014년경 파일럿 테스트를 통해 상업성 검토 후 2015년에는 플랜트 투자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어 "자회사 대산MMA 투자는 올해 7월경 완료돼 공사가 진행될 경우 2013년초에는 현재의 2배에 달하는 생산능력 증대가 이뤄질 것"이라며 "앞으로 LCD·LED도광판 수요 증가에 따른 생산량 확대가 모멘텀 강화의 촉매로 작용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천우진 기자 endorphin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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