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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CC경연대회 열며 ‘보안’ 강화하는 특허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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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협 사태’ 계기 보안인식 생활화…아시아경제 후원, 최우수상엔 정보통신심사국 ‘어머나~’ 차지

UCC경연대회 열며 ‘보안’ 강화하는 특허청 보안UCC경연대회 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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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왕성상 기자] 특허청이 최근 ‘농협 전산망 사태’를 계기로 보안업무를 강화하기 위한 보안UCC경연대회를 열었다.

24일 특허청에 따르면 최근 정부대전청사 3동 204호 대회의실에서 비상계획관실 주관, 아시아경제신문 후원으로 열린 이 대회는 첨단산업기술을 보호·심사·관리하는 기관으로서 보안수준을 높이면서 생활화를 꾀하는데 목적을 뒀다.


올해 3회째인 이번 대회엔 지난 17일 1차 예선(18개 팀)을 거친 14개 작품이 참가, 20일 오전 10시부터 12시까지 뜨거운 경쟁을 벌였다.

결과 ▲최우수상에 정보통신심사국(남기영 사무관)의 특허보안송 ‘어머나~’ ▲우수상에 국제지식재산연수원 (김정열 주무관) ‘보안 강국의 주역 바로 당신입니다’, 전기전자심사국(한지혜 사무관) ‘당신이 모르는 사이에’ ▲장려상에 화학생명공학심사국(이현지 심사관) ‘보안 임파서블’, 한국지식재산보호협회(김명걸 선임직원) ‘보안 훈男 박대리와 보안 흔男 신대리의 하루’가 돌아갔다.


특허청 관련직원 100여명이 참석한 대회는 김영민 특허청 차장이 심사위원장을, 국가정보원 전·현직 간부와 보안관련 언론매체 임원 등이 심사를 맡았다.


박종배 비상계획관(법학박사)은 “이번 대회에선 지식재산보호를 위한 정보보안사항, 지재권 중심의 기술획득전략에 따른 보안환경 만들기, 생활 속의 보안 중요성 등을 잘 전달했는가 하는데 배점비중을 뒀다”고 설명했다.


박 계획관은 “최근 보안이 사회 이슈화되고 있어 UCC경연대회를 통해 특허청공무원들의 인식을 높이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그는 “다른 기관들도 이런 행사를 통해 보안업무를 더 강화해야할 것”이라면서 “범정부차원의 전국대회도 열어 보안의식이 확산됐으면 한다”고 제언했다.


한편 특허청은 올 연초 특허공무원 및 산하단체, 기관, 변리사 등이 알고 지켜야할 지식재산업무 보안실천 책자를 만들어 나눠준데 이어 내달 특허보안세미나도 열 계획이다.


이에 앞서 4~5월엔 지식재산권 업무를 보는 특허청 관련기업, 변리사사무실에 대한 보안점검도 했다.




왕성상 기자 wss4044@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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