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배경환 기자] 소방방재청이 몰디브 수자원확보와 연안침식 방지를 위해 기술협력단을 23일 파견한다.
이번 파견은 지난해 9월 박연수 소방방재청장과 모하메드 나시드 몰디브 대통령과의 양자회담 후속조치다.
지난해 11월 1차 기술협력단 파견시에는 몰디브 토착민들이 거주하는 5개 섬에 대한 수자원 공급 현황과 연안침식 현황 조사를 실시했다.
이번 2차 파견에서는 국립방재연구소 전문가 3명과 외부 전문가 3명이 시범도서로 선정된 섬의 실시설계를 위한 현장조사에 나선다. 몰디브 정부가 선정한 시범도서는 몰디브 수도 말레에서 서쪽으로 약 91km떨어진 곳에 위치한 말호스(Maalhos) 섬이 대상이다.
또한 시설 운영과 유지관리를 위해 오는 10월초부터 약 3주간 한국국제협력단(KOICA) 사업도 진행된다. 이로써 몰디브 공무원들에게 실시하는 연수프로그램에 대한 협의가 이뤄진다.
소방방재청 관계자는 “몰디브는 꿈의 휴양지로 불리지만 기후변화로 해수면이 상승하면서 식수문제, 연안침식 등으로 삶의 근본이 흔들리고 있다”며 “세계 각국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시점에서 본 사업은 미래의 위협에 대한 문제가 아닌 현실의 문제해결을 위한 첫걸음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배경환 기자 khba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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