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천우진 기자]교보증권은 23일 OCI머티리얼즈에 대해 주요제품의 판매호조로 인해 올해 연달아 최대실적을 선보일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가 16만9000원을 유지했다.
최지수 애널리스트는 "OCI머티리얼즈 매출의 95%이상을 차지하는 제품은 삼불화질소(NF3), 모노실란(SiH4)"라며 "NF3는 대부분의 고객을 대상으로 판가인상이 진행됐고 SIH4는 가격 하락폭 둔화 및 판매 증가도 기대된다"고 평가했다. 주력제품 판매를 통해 올해에는 매분기 최대 실적 기록 갱신이 가능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또한 반도체·LCD 등 전방산업이 성숙기에 진입해 장기적으로 매출이 둔화될 수는 있지만 신사업에 진입할 경우 이를 상쇄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최 애널리스트는 "만약 OCI머티리얼즈가 2차전지 전해액의 원료인 '전해질(리튬염)' 사업을 추진한다면 성장성에 대한 우려가 해소될 뿐 아니라 주가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는 "2차 전지산업은 스마트 기기 및 전기자동차 등 신규 제품의 등장으로 매년 40% 이상의 급격한 성장이 예상되는 부문"이라며 "만약 이 부문에 진출할 경우 추가성장의 원동력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판단했다.
천우진 기자 endorphin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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