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지선호 기자] 유가증권시장 상장사들의 단기채무지급능력이 지난해 말에 비해 소폭 줄었다. 연결제무재표 제출기한이 지나지 않아 유동비율이 양호한 기업들이 조사에서 제외됐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한국거래소는 22일 유가증권시장 12월 결산법인 650개사 가운데 465개사를 분석한 결과 올해 1분기 말 현재 유동비율은 136.38%로 전년말 대비 1.12%p 감소했다고 밝혔다.
이번 조사에서 이번달 30일까지 연결재무제표를 제출하는 삼성전자, 현대자동차, 포스코 등 158개사와 금융업, 결산기 변경사 등으로 실적비교가 불가능한 185개사는 제외됐다.
유동자산은 90조9448억원으로 7.17% 증가했지만 유동부채가 66조6859억원으로 8.05% 늘어나 유동부채의 증가폭이 더 컸다.
유동비율 상위사는 다함이텍으로 5만2890%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말에는 세 번째였지만, 아모레퍼시픽그룹, S&T홀딩스 등이 조사대상에서 제외 돼 최상위를 차지한 것으로 보인다. 이어 한국전자홀딩스 4947%, CS홀딩스 2574%, 진양홀딩스 1601% 순으로 유동비율이 컸다.
다함이텍은 유동비율 증가폭도 4만7541%p로 가장 컸다. 한국전자홀딩스도 유동비율이 1046%p 늘어나 다함이텍 다음으로 증가폭이 컸고, 텔코웨어 237%p, 현대엘리베이터 117%p 순이었다.
지선호 기자 likemo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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