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은별 기자] BS금융지주는 20일 부산은행 본점에서 이장호 대표이사 회장 등 임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IT자회사인 BS정보시스템 설립을 위한 발기인 총회를 갖고 법인설립 등기를 마쳤다고 밝혔다. 이로써 BS금융지주의 자회사는 부산은행을 비롯해 BS투자증권, BS캐피탈, BS신용정보 등 5개로 늘었다.
BS정보시스템은 BS금융그룹 내 IT를 통합하고 그룹 내 전산수요를 총괄하는 공유서비스센터(SSC) 기능을 할 예정이다. 자본금은 30억원으로 BS금융지주가 전액 출자했다.
관계자는 "금융관련 시스템 뿐 아니라 기업의 재무, 인사, 급여관리를 위한 ERP(전사적 자원관리) 시스템도 개발, 운영해 지역중소기업의 IT수요를 충족시킬 계획"이라며 "40여명의 IT 전문인력을 채용해 6월 중 공식출범식을 가질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이날 총회에서는 오남환(54) 전 부산은행 BPR지원부장을 초대 대표이사로 선임했다. 오남환대표는 부산은행 정보운영팀장 및 IT품질관리팀장, IT기획부장 등 부산은행의 주요 전산계통 업무를 두루 거친 전산업무통으로서 IT자회사 조직의 조기안정화와 성장전략를 위한 적임자로 평가받고 있다.
김은별 기자 silversta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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