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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 후보 도시 중 비드인덱스 최고점 '선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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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조범자 기자]2018 동계올림픽 유치활동에서 좋은 평가를 받고 있는 평창이 비드인덱스(BidIndex) 평가에서도 여전히 1위를 질주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평창은 올림픽 전문 사이트인 게임즈비즈닷컴(GamesBids.com)이 최근 3개 후보도시의 경쟁력을 평가한 비드인덱스에서 지난 평가보다 1.30포인트 오른 66.29포인트를 기록해 1위를 굳게 지켰다.

평창이 기록한 66.29포인트는 게임즈비즈닷컴이 지난 2009년 10월16일 처음으로 2018년 동계올림픽 후보 도시의 평가 인덱스를 발표한 이후 가장 높은 점수다.


평창에 이어 강력한 라이벌인 독일 뮌헨이 2.68포인트 상승한 64.99포인트를 얻었고, 프랑스 안시는 1.08포인트 오른 53.85포인트로 여전히 최하위에 머물렀다.

지난 4월6일 후 한 달 여만인 지난 11일 업데이트된 이번 평가는 최근 국제올림픽위원회(IOC) 평가단이 발표한 실사 보고서와 유치활동 등을 포함한 것이다.


IOC는 지난 10일 홈페이지에 공개한 2018년 동계올림픽 후보도시 평가보고서에서 평창이 콤팩트한 경기장과 짧은 이동거리, 합리적인 가격의 숙박시설 등 대부분 분야에서 만족스럽다고 밝혔다. AP통신 등 외신도 “평창이 IOC 평가단으로부터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았다”고 보도했다.


평창은 18~19일 이틀간 스위스 로잔에서 열린 후보도시 테크니컬 브리핑에서도 IOC 위원들에게 좋은 인상을 심어주며 "여전히 평창이 유력하다"는 외신들의 보도를 이끌어냈다. 특히 피겨스타 김연아가 프레젠테이션에서 IOC가 오랫동안 강조해온 '올림픽 유산'을 역설하면서 평창의 입지를 더욱 단단하게 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평창은 오는 6월27~28일 토고 로메에서 열리는 ANOCA(아프리카올림픽위원회연합) 총회와 7월6일 남아공 더반 총회에서 마지막 유치활동을 펼 예정이다. 2018년 동계올림픽 개최지는 더반에서 세 도시의 마지막 프레젠테이션이 끝난 뒤 IOC 위원들의 투표로 결정된다.


스포츠투데이 조범자 기자 anju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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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범자 기자 anju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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