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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N, 해외에 주목, 성장주로 귀환<미래에셋證>

시계아이콘읽는 시간38초

[아시아경제 정재우 기자] 미래에셋증권은 20일 NHN에 대해 국내에서의 높은 사업안정성과 해외 자회사들의 높은 성장성이 크게 부각될 것으로 전망된다면서 목표주가 26만원과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정우철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NHN의 네이버재팬은 국내 광고 시장의 10배에 달하고 있는 일본 시장에서의 성과가 가시화되고 있으며, 향후 강력한 성장엔진으로 작용할 것"이라면서 "국내시장에서는 스마트폰 확대에 따라 모바일 광고가 성장엔진으로 작용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해외시장의 성장이 기대된다는 평가다. 정 연구원은 "기존에는 일본 등 해외 매출이 부각되지 못했으나, 이젠 IFRS 연결 회계 기준이 채택되면서 해외 매출이 크게 부각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올 1분기부터 일본 NHN재팬(게임포탈), 라이브도어(블로그) 등 해외 매출이 인식되고 있으며, 일본 시장의 고성장성과 시장 규모를 고려할 경우 장기적으로 국내 매출액을 넘어설 수 있을 것이라는 판단이다.


정 연구원은 "특히 네이버재팬의 순방문자수(UV)는 이미 800만~900만명 수준에 달하고 있으며, 이는 현지 1위 기업인 야후재팬의 15.9% 수준"이라면서 "네이버재팬은 올해 말까지 UV가 1500만명을 상회할 것으로 보이며, 향후 상용화가 본격화될 경우 NHN의 강력한 성장엔진이 될 것"으로 기대했다.

NHN의 연결기준 올 1분기 매출액 및 영업이익은 전년동기대비 각각 14.3%, 13.7%씩 증가한 5173억원, 1685억원이었다. 그는 "미래에셋증권이 기대했던 성장성을 상회하는 수준"이라면서 "지역별로 국내 매출액은 12.8% 증가한 4429억원, 해외는 27% 증가한 715억원이었다"고 전했다.




정재우 기자 jj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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