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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바, 스위스 스마트그리드 업체 23억弗에 인수

시계아이콘읽는 시간25초

[아시아경제 공수민 기자] 일본 전자업체 도시바가 스위스의 스마트그리드(차세대 송전망) 관련 업체 랜디스+기어를 23억 달러에 인수키로 합의했다고 19일 발표했다.


이날 성명에 따르면 인수 거래는 오는 9월말까지 완료될 예정이다. 도시바는 다만 인수 자금 조달 방법에 대해서는 밝히지 않았다.

앞서 니혼게이자이 신문은 도시바가 일본 정부 산하 산업혁신기구와 미국과 유럽 기업들에게 지분 일부를 넘기고, 최종적으로 지분 절반 가량 만을 갖게 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그러나 도시바는 지분 전체를 넘겨받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도시바는 스마트그리드 시장이 향후 10년간 현재의 6배인 5조8000억 엔까지 확대될 것으로 전망, 지난 2009년 프랑스 원자력업체 아레바의 파워드리드 사업 인수에 실패한 후에도 전력 사업 확대를 위해 노력해왔다.

도시바는 이번 인수 거래로 전력 사업을 강화할 수 있을 전망이다. 랜디스+기어는 스마트그리드의 핵심 부품인 스마트미터기 제조업체로, 미국과 유럽, 아시아에 광대한 판매망을 갖추고 있어 도시바의 전력 사업 확장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공수민 기자 hyunhj@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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