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초희 기자]이트레이드증권은 19일 신화인터텍에 대해 삼성 수직계열화의 도우미로 부활할 것이라고 평가했다.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송은정 애널리스트는 "오성엘에스티가 신화인터텍의 최대주주로 부각될 전망"이라며 "이는 신화인터텍의 BW(지분 10.74%)를 보유하고 있는 삼성전자의 적극적인 협조 하에 진행된 것으로 추측한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 오성엘에스티는 신화인터텍의 최대주주 지분(23.20%, 4,447,227주)을 피인수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판단했다.
18일 종가(7400원) 기준에 최대주주의 지분을 넘긴다고 가정한다면, 피인수 대금은 약 329억원으로 추정했다.
이번 인수는 신화인터텍의 경영권 안정화 측면에서 긍정적인 것으로 간주되며, 향후 신규제품 개발 및 생산 가속화로 인해 삼성전자 수직계열화의 직접적인 수혜를 볼 것으로 전망했다.
신화인터텍의 주요 제품은 wet coating 기술 기반의 '고휘도' 필름으로 wet
coating 기술 및 생산 설비를 확보하고 있어 향후 3D 패널 및 태양광 부문으로의 제품군을 다변화할 것으로 예상했다.
오성엘에스티는 태양광과 디스플레이 사업부문을 고루 영위하고 있어 신화인터텍의 최대주주 지분 매각이 완료된다면, 향후 관련 부문에서 시너지효과가 기대된다는 분석이다.
아울러 신제품 개발 및 생산 가속화로 인해 동사의 주요 거래처인 삼성전자의 수직계열화 측면에서도 수혜를 내다봤다.
이초희 기자 cho77lov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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