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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연준, "출구전략은 '자산매각'보다 '금리인상' 방식 우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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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FOMC 의사록 공개..역사적 경기 부양 정책 되돌리는데는 의기투합했지만 시기는 미확정

[아시아경제 임선태 기자]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위원들이 역사적인 경기 부양 정책을 전환시키기 위한 전략에 뜻을 같이 한 것으로 확인된 가운데 그 시기는 확정하지 못한 것으로 확인됐다. 위원들은 우선 Fed가 재투자 정책을 끝낸 이후 순차적으로 금리 인상 및 국채 매각에 나서야 한다고 주장했다.


현지시간으로 18일 공개된 지난달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의사록에 따르면 Fed 대부분의 위원들은 정상화를 위한 첫번째 조치로 모기지 부채에 대한 원금 지출 방식의 재투자를 멈춰야 한다고 주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다수의 위원들은 Fed가 기준 금리를 인상한 후 증권 매각에 나서는 것을 선호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위원들 상당수는 연방 자금 금리 인상을 '적극적인 도구'로 사용하는 반면 자산 매각은 예고된 스케쥴에 맞춰야 한다는데 의견을 같이 했다. 의사록은 또 이번 Fed 위원들의 출구전략에 대한 토론은 지난해 6월 이후 가장 구체적으로 전개됐다고 밝혔다.


반면 의사록은 이 같은 구체적인 논의가 곧 출구전략으로 이어진다는 의미는 아니라는 단서를 달았다. 위원들은 내달께 2조6000억달러에 달할 것으로 설계된 Fed의 증권 포트폴리오가 중기적으로 줄어들 것이라는데 동의했다.




임선태 기자 neojwalk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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