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일자산 영농체험장서 어린이 주민 등 100명 모내기, 새참 등 농사체험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강동구(구청장 이해식)는 모내기철을 맞아 19일 오전 9시20분부터 일자산 영농체험장에서 어린이와 주민 100여명과 함께 ‘모내기 체험 행사’를 연다.
이 날 행사에 참가한 어린이와 주민들은 숲해설가로부터 모내기 방법에 대한 설명을 듣고 논에 들어가 손으로 직접 모를 심는 전통방식 그대로의 모심기 체험을 하게 된다.
또 녹두와 콩 등을 맷돌로 갈아보고 강동구 둔촌2동 부녀회에서 마련한 신나는 풍물패 공연도 즐기고 새참퍼포먼스를 비롯 부침개 시식 등 농사문화도 체험한다.
한편 일자산 영농체험장은 강동구가 지난해 5월 일자산 피크닉장 내에 670㎡ 규모로 개장했다.
둔촌동에 위치해 있어 도심 속에서도 아이들과 가족단위 방문객들이 모내기, 메뚜기 잡기, 허수아비 만들기, 벼 베기와 탈곡 등 친환경으로 농사짓는 법도 배우고, 벼가 자라는 모습이나 숲 속의 야생 동·식물을 관찰할 수 있는 체험학습장이다.
가을엔 이 곳에서 수확한 쌀을 장애인, 노인복지시설 등에 전달해 소외된 이웃들과 함께 나누고 있으며 겨울이 오면 벼를 베고 난 자리에 물을 대 얼려 썰매장으로 만들어 썰매타기 팽이치기 제기차기 등 ‘겨울전통놀이 체험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박종일 기자 dre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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