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창환 기자] 재단법인 산학협동재단(이사장 사공일)은 18일 서울 서초동 산학재단빌딩에서 제33회 산학협동상 시상식을 개최한다고 17일 밝혔다.
올해 산학협동상 대상 수상자로는 연세대 강신일 교수(기계공학부)와 (주)JMI가 선정됐다. 이들은 나노스탬프 및 나노사출성형 공정 관련 공동연구를 통해 50억원 이상의 수입대체효과를 불러왔다. 국내 최초로 블루레이(Blu-ray) 디스크 개발 및 금속 나노 스탬프 제작 및 나노사출성형 공정에 대한 원천기술을 개발해 고밀도 데이터 저장매체의 저가 보급화에 크게 기여했다. 산학협동상 대상 수상자에게는 상패와 함께 상금 3000만원이 수여된다.
산학협동상의 우수상으로는 국내 최초의 경구용 용법용량 개량신약을 개발한 강원대 이범진 교수(약학과)와 와이어로프를 이용한 조적조의 내진보강 설계 개발로 친환경성 내진성능 및 내구성능을 크게 향상시킨 경기대 양근혁 교수(건축공학과)가 수상하게 됐다. (주)JMI, (주)한국유나이티드제약 및 (주)고려E&C 등은 산학협동에 노력한 바를 인정받아 각각 기업체 특별상 수상회사로 선정됐다.
산학협동상은 기술개량과 생산성향상을 통해 산학협동업적을 수립한 대학교수와 협력기업체를 격려하기 위해 제정됐다. 산학협동재단 김범수 사무총장은 "지식경영이 더욱 중요해 지고 있는 현 시점에서 산업계와 학계의 통섭적인 연구를 통한 성과를 기리는 본상의 의미가 갈수록 중요해지고 있다"고 말했다.
이창환 기자 goldfis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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