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승미 기자]지식경제부는 광역경제권 선도사업 육성사업을 통해 2009년4월부터 2011년4월까지 지난 2년간 매출 3조원, 수출 10억8000만달러, 지역일자리 창출 5682명의 경제적 효과를 얻었다고 17일 발혔다.
광역경제권 선도사업 육성사업은 과거 시·도 중심의 지역산업 육성이 안고 있던 유사 증복 및 분산 지원의 문제를 해결하고 광역 단위의 지역 미래 성장동력을 육성하기 위해 현 정부가 도입한 지역발전전략이다.
충청권은 정보기술(IT)와 의약·바이오, 호남권은 신재생에너지와 친환경 부품소재, 동남권은 수송기계와 융합부품소재, 대경권은 그린에너지와 IT 융복합 등 광역경제권 총 12개의 선도사업을 선정해 2년간 민관 합동으로 1조3000억원이 투자했다.
현재 703개 기업, 407개 비영리기관 등 총 1110개 성장동력기반 확충에 참여하고 있다.
특히 지식경제부는 광역경제권 선도산업 육성사업에 참여한 중견 기업들을 중심으로 지난 2년간의 성과를 종합한 성과전시회를 개최할 계획이다.
성과전시회는 17일 대구 엑스포를 시작으로 25일 창원 컨벤션센터, 31일 제주 라마다플라자, 6월1일 대전무역전시관, 2일 원주 연세대 생활체육관, 29일 목포 신안비치 호텔에서 진행된다.
지식경제부는 내년 5월부터 2단계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2단계 사업은 지역의 미래성장동력과 주력산업이 동반성장할 수 있도록 선도사업을 확대하고 고용연계형 연구개발(R&D) 및 기업수요 맞춤형 산업인력 양성 사업을 강화하기로 했다.
김승미 기자 ask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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