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임재범이 급성 맹장염 수술에 이어 팔에 깁스까지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임재범은 16일 오후 5시 경 갑작스러운 복통을 호소해 강남 모 병원에서 급성 맹장염 수술을 받았다. 임재범은 맹장염 수술 뿐 만 아니라 오른쪽 팔 손가락 부근에 금이 간 것이 진찰 결과 밝혀져 깁스까지 한 상태다. 임재범의 소속사 관계자는 “현재 수술 경과는 좋은 편”이라고 전했다. 이어 “다친 팔 부위는 아주 오래 전에 다친 것이다. 그런데 방치해 두고 있었는데 낫지 않고 계속 통증이 있어서 이번에 병원에 간 김에 검사를 받아보니 금이 가 있다는 검사 결과가 나왔다. 그래서 깁스를 하게 된 것”이라고 말했다.
임재범의 맹장염 수술이라는 갑작스러운 사태가 발생하면서 오는 23일 예정된 MBC <우리들의 일밤> ‘나는 가수다’는 녹화 일정에 차질이 불가피한 상황. 임재범의 소속사 관계자는 “하차는 생각해본 적 없다. 일단 19~20일 경 의사의 최종 진단이 나와봐야 녹화에 언제 참여할 수 있을지 알 수 있을 것 같다”고 전했다. ‘나는 가수다’ 제작진 또한 “녹화 일정보다 가수의 건강이 더 중요하다”는 입장으로 “의사의 진단이 나오는 19일 이후에나 구체적인 입장을 결정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따라서 임재범을 우선 빼고 녹화를 진행할 것인지, 혹은 임재범이 일시적으로라도 하차한 후 재합류하는 방식을 택할 것인지는 아직 결정되지 않은 상황이다.
사진 제공. MBC
10 아시아 글. 김명현 기자 eighte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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