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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즈워스-위성락 회동.."美, 李 대통령 베를린 제안 공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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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지연진 기자] 스티븐 보즈워스 미국 국무부 대북정책특별대표가 17일 서울 도렴동 외교통상부에서 위성락 외교부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을 만나 대북식량 지원 등 대북 문제에 대해 논의했다.


보즈워스 대표는 이날 회동을 마친 뒤 열린 약식 기자회견에서 최근 이명박 대통령의 베를린 제안에 대해 "미국은 공감하고 있지만 북한에서 부정적인 반응을 보이는 만큼 지켜보겠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최근 유럽 순방 중 내년 핵안보 정상회의에 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을 초청하겠다는 이른바 '베를린 제안'을 했지만, 북한은 "도전적 망발"이라고 비난하며 거부한 바 있다.


대북 식량지원에 대해선 "현재 한미 공조의 환경과 분위기는 매우 좋다"면서 "한미 양국은 매우 강한 공통의 시각을 갖고있다"고 말했다.


그는 북한의 우라늉농축프로그램(UEP)과 관련해 "미국은 처음부터 분명하고 일관된 입장을 견지해왔다"면서 "북한 UEP는 명백한 불법이고 유엔안전보장이사회 의결에도 위배된다"고 강조해다.


성 김 6자회담 특사 등과 함께 전날 한국에 도착한 보즈워스 대표는 이날 위 본부장을 만난데 이어 18일에는 현인택 통일부 장관 등과 만나 대북 문제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지연진 기자 gy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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