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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트라, 코엑스서 글로벌 일렉트릭 파워텍 개최

시계아이콘읽는 시간00분 44초

[아시아경제 이창환 기자] 코트라(KOTRA)는 18일과 19일 이틀간 서울 코엑스에서 국내 전력기자재업체 200여개사가 참가하는 글로벌 일렉트릭 파워텍(Global Electric PowerTech)을 개최했다.


행사를 통해 코트라는 스마트그리드(Smart Grid, 지능형전력망), 풍력ㆍ태양열 등의 유망 전력설비분야를 중심으로 우리 전력기자재 기업들의 해외진출을 본격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최근 주목을 받고 있는 스마트그리드 분야에서는 독일 지멘스, 일본 히타치솔루션 등 27개 글로벌기업들이 대거 참가했다. 스마트그리드란 기존 전력망에 IT기술을 접목하여 에너지 효율을 최대화 하는 것으로 반도체, IT에 이은 신성장 동력 산업으로 각광받고 있다. 관련 세계시장은 연 평균 20%의 높은 증가세를 보이고 있어서 IT에 강점을 갖는 우리기업들의 진출이 유망하다.


또한, 현재 일본에서는 지진에 이은 원전사태로 원전설비 긴급 복구용 발전ㆍ변전 기자재 수요가 급증하고 있으며, 이번 행사에는 간사이전력, 츄고쿠전력 등 일본 중ㆍ서부를 대표하는 전력대기업과 일본 최대 전기설비 기업인 미츠비시전기가 상담장을 찾아 우리기업들과 실질적인 구매상담을 진행하기도 했다.


코트라에 따르면 한국의 전력기자재 수출은 중전기기 약 82억달러, 발전플랜트 수주액은 연간 약 45억달러로 답보상태이고, 전력기자재 및 설비 해외시장 점유율도 3%에 불과하다. 여기에 국내 전력 수요도 1% 미만의 성장세를 보이고 있어서 해외시장 개척을 통해 돌파구를 찾는 노력이 절실한 상황이다.


서강석 코트라 기간제조산업팀장은 "아시아, 중동 등 신흥시장의 전력인프라 수요가 확대되고 최근 스마트그리드 등 친환경전력 시장이 본격적으로 형성되고 있다"며 "여기에 일본지진으로 인한 전력복구 관련수요도 급증하고 있어서 우리 관련기업들에게는 해외시장 개척을 하기에 최적의 상황"이라고 밝혔다.




이창환 기자 goldfis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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