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위대한 탄생>이 16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지난 13일 방송된 TOP4 생방송 무대의 문자 투표 순위를 발표했다.
발표 결과에 따르면 1위는 28만 5,999건의 문자 투표를 받아 16만 4,072건을 받은 2위 참가자보다 12만건 남짓 되는 문자 투표를 더 받았다. 이는 지난 주 방송분의 7만건의 1~2위 격차보다 더 벌어진 것이다. 한편 탈락한 손진영은 12만 9,781건을 받은 것으로 밝혀졌다.
13일 방송에서의 문자 투표수는 총 71만여건으로 지난 6일 방송의 76만여건보다 약간 하락했다. 문자투표수의 지속적인 하락은 탈락자가 받은 문자 투표수가 다음 방송에서 새로운 참가자에게 향하지 않기 때문으로 보인다. 중복투표 금지와 다중투표 허용이라는 비슷한 문자투표 규칙을 가진 <슈퍼스타K2>와 <위대한 탄생>의 문자 투표수가 보여주는 다른 양상은 <위대한 탄생>의 위기를 대변하는 것으로 보인다. <슈퍼스타K2>는 매회 80여만건의 문자 투표수를 기록하다 마지막 결승 때는 130여만건의 문자 투표수를 기록한 바 있다.
10 아시아 글. 김명현 기자 eighte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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