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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한나라, 지지율 0.4%p 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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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달중 기자] 민주당 지지율이 소폭하락하면서 한나라당과 초접전 양상을 나타내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는 16일 정례여론조사에서 민주당 지지율이 전주 대비 2.7%포인트 하락하면서 31.8%를 기록, 한나라당 31.4%와 0.4%포인트 앞선 것으로 나타났다. 뒤를 이어 민주노동당 4.9%, 국민참여당 4.1%, 자유선진당 2.5%, 진보신당 1.3% 순이다.

이명박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은 전 주 대비 2.0%포인트 상승한 29.3%로 조사됐다. 국정수행을 잘못하고 있다는 응답은 57.9%로 전 주 대비 2.5%포인트 감소했다. 리얼미터 측은 "4.27 재보선에서 여당의 패배에 따른 여파로 3주 연속 하락했으나, 7일 간의 유럽 순방으로 소폭 반등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대선후보 지지율에서는 박근혜 전 한나라당 대표가 30.9%로 부동의 1위를 유지했다. 2위인 손학규 민주당 대표는 같은 기간 2.3%포인트 하락하면서 11.8%를 기록했다. 뒤를 이어 유시민 참여당 대표는 10.7%, 한명숙 전 총리 5.2%, 오세훈 서울시장 4.0%, 김문수 경기지사 3.7%, 이회창 전 선진당 대표 3.1%, 홍준표 한나라당 최고위원 3.1%, 정동영 민주당 최고위원 3.0%, 노회찬 전 진보신당 대표 2.9%, 정몽준 전 한나라당 대표 2.4% 순이다.

이번 여론조사는 지난 9일~13일, 전국 19세 이상 남녀 3000명(유선전화 2400명, 휴대전화 600명)을 대상으로 RDD(Random Digit Dialing; 전화번호부 미등재가구 포함 임의걸기) 방식으로 조사했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1.8%포인트다.




김달중 기자 d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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