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달중 기자] 4ㆍ27 재보선을 승리로 이끈 민주당이 지지율 30%대에 진입했다. 이는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대표 이택수)가 정례 여론조사를 실시한 지 8개월 만이다.
리얼미터는 2일 민주당의 지지율은 30.4%로 지난 주 대비 2.6%포인트 올랐다고 밝혔다. 한나라당은 0.5%포인트 하락한 35.0%를 기록해 민주당과의 격차가 4.6%포인트로 줄었다.
민주노동당이 4.8%를 기록했으며 국민참여당은 1.3%포인트 하락한 4.0%로 집계됐다. 자유선진당과 진보신당은 각각 2.9%, 1.3%로 나타났다.
이명박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도 전 주 대비 1.8%포인트 하락, 31.4%를 기록했다. 국정수행을 잘못하고 있다는 응답은 57.0%로 같은 기간 3.1%포인트 올랐다.
이번 여론조사는 지난달 25~29일까지 전국 19세 이상 남녀 3750명(유선전화 3000명, 휴대전화 750명)을 대상으로 RDD(Random Digit Dialing; 전화번호부 미등재가구 포함 임의걸기)방식으로 조사했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 1.6%p다.
김달중 기자 d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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