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고객 100만명 목표
[아시아경제 명진규 기자]SK텔레콤(대표 하성민)은 16일(현지시간) 말레이시아 와이브로 사업자인 패킷원의 증자에 참여해 약 180억원을 추가 투자했다고 밝혔다.
말레이시아 초고속인터넷 시장 규모는 향후 2년간 3배 이상 커질 전망이다. 말레이시아는 지형 특성상 유선 인터넷선을 설치하기 어렵다. 때문에 무선으로 초고속인터넷 서비스를 제공하는 패킷원의 와이브로 서비스의 높은 성장세가 예상된다.
패킷원은 지난 2008년 말레이시아 최초로 와이브로 서비스를 시작해 지난 해 말 기준 가입자 27만4000명, 매출 6800만 달러를 기록하며 초고속인터넷 시장 7%를 차지하고 있다. SKT는 지난 7월 패킷원에 1천만 달러를 투자해 지분율 25.8%를 확보, 대주주가 됐다.
패킷원의 증자가 마무리 될 경우 SKT의 지분율이 다소 변하겠지만 말레이시아 와이브로 장비업체인 그린패킷(현재 57.1%)에 이어 2대 주주 지위를 유지할 전망이다.
패킷원은 SKT가 보유한 ▲네트워크 최적화 ▲고객 서비스 ▲다양한 마케팅 경험 등의 역량을 활용하여 말레이시아에 보다 수준 높은 서비스를 제공해, 2013년 전 인구 65%의 망 커버리지와 함께 고객 100만명을 확보할 계획이다.
명진규 기자 ae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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