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철현 기자]위메이드 엔터테인먼트(대표 박관호·서수길)는 16일 올해 1분기 실적을 집계한 결과 연결기준으로 매출액 285억원, 영업이익 35억원, 순이익 53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위메이드는 올해부터 국제회계기준(K-IFRS)을 적용함에 따라 조이맥스와 위메이드 온라인 등 자회사를 포함한 연결매출을 공시했다.
위메이드 관계자는 "1분기 매출액은 2월 중국 춘절 등 계절적 영향을 감안했을 때 안정적인 매출이 유지됐다"며 "5월 들어 미르의 전설2 매출이 증가하고 있어, 실적호조가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위메이드는 오는 6월 중국에서 '미르의 전설2' 사상 최대 규모 업데이트를 계획하고 있다. 이를 위해 현지 서비스를 맡고 있는 샨다게임스는 5월부터 최종 테스트를 진행 중이다. 또한 3분기 '미르의 전설3' 중국 정식 서비스를 목표로 막바지 작업도 진행되고 있다.
위메이드 관계자는 "9월 미르의 전설 시리즈의 중국 서비스 11주년을 기념한 대대적인 행사를 개최하고, 이 기간 중 미르의 전설3 상용화를 실시하는 등 다시 한 번 중국에서 폭발적인 인기를 이끌어 낼 것"이라고 밝혔다.
위메이드는 국내에서도 '창천2' 연내 정식 서비스를 시작으로, '네드', '고블린' 등 신작 게임을 순차적으로 공개할 계획이다.
뿐만 아니라 소셜네크워크게임(SNG) 개발 자회사 위메이드 크리에이티브를 통해 온라인 게임 개발 및 운영 노하우를 스마트 모바일 비즈니스에 적용, 신규 플랫폼 시장에도 진출할 방침이다. 위메이드는 이를 바탕으로 연내 총 6종의 모바일 게임을 선보일 예정이다.
한편 위메이드의 자회사인 조이맥스는 1분기에 연결기준으로 매출액 61억원, 영업이익 10억원, 순이익 14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 분기 대비 매출액, 영업이익, 순이익이 각각 11%, 50%, 115% 증가한 수치다.
김철현 기자 kc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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