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송화정 기자]한섬이 증권사들의 목표가 줄상향에 장초반 강세다.
16일 9시5분 현재 한섬은 전일 대비 500원(2.22%) 오른 2만3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우리투자증권은 기대 이상의 영업수익을 달성했다며 한섬의 목표주가를 기존 2만3000원에서 3만원으로 상향조정했다.
윤효진 애널리스트는 "기대 이상의 1분기 실적 발표로 올해 이후 연간 실적 전망 상향 조정하고 밸류에이션 모델인 잔여이익모델의 자기자본의 기준년도가 지난해로 변경되며 순자산이 13% 증가한 효과를 반영했다"며 목표가 상향 이유를 설명했다.
LIG투자증권도 고가제품 판매가 여전히 호조를 지속하고 있는 등 실적 호조가 예상된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2만2000원에서 2만7000원으로 올려 잡았다.
손효주 연구원은 "최근 소비심리가 다소 둔화됐지만 고가 제품 판매는 여전히 호조를 지속하고 있다"며 "실질적으로 백화점 유통에서 명품 판매는 지난 2007년 하반기부터 현재까지 두 자릿수 성장세를 지속 중"이라고 설명했다.
정연우 대신증권 애널리스트는 "예상치를 상회하는 실적 개선이 지속되고 있고 하반기 이후 대주주 지분에 대한 인수합병(M&A)기대감이 여전히 유효하다는 점을 감안하면 밸류에이션 메리트가 충분히 부각될 것"이라고 판단했다.
송화정 기자 yeekin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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