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지선호 기자] LIG투자증권은 16일 고가제품 판매가 여전히 호조를 지속하고 있는 등 한섬의 실적호조가 예상 된다며 목표주가를 2만2000원에서 2만7000원으로 상향조정하고 매수의견을 유지했다.
손효주 연구원은 "최근 소비심리가 다소 둔화됐지만 고가 제품 판매는 여전히 호조를 지속하고 있다"며 "실질적으로 백화점 유통에서 명품 판매는 지난 2007년 하반기부터 현재까지 두자릿수 성장세를 지속 중"이라고 설명했다.
또 국내 의류업체 중 고가 브랜드 라인을 가장 많이 보유하고 있으며 백화점 유통 비중은 약 70%로 백화점 채널의 성장과 같이 실적도 성장세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한섬의 1분기 실적은 매출액이 지난해 보다 18.5% 증가한 1199억원, 영업이익이 30% 증가한 242억원으로 기대이상의 호조를 보였다. 손 연구원은 "의류판매에 우호적인 날씨와 고가제품 판매 호조에 힘입어 실적 개선으로 이렀다"고 덧붙였다.
지선호 기자 likemo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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