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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프레시웨이, 식자재 유통의 헤게모니를 쥐다<동부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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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정재우 기자] 동부증권은 16일 CJ프레시웨이에 대해 CJ프레시웨이는 국내 1위 식자재 유통업체로 식자재 유통의 헤게모니를 쥐었다는 분석을 내놨다.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손만승 동부증권 연구원은 "식자재 유통시장이 식당의 대형화 및 체인화, 식자재 유통 관련 규제 강화 등의 이유로 기업형 식자재 유통업체에 유리한 환경으로 바뀌고 있다"면서 "CJ프레시웨이는 B2B시장에서 10년 이상 쌓은 노하우와 시스템, 유통채널을 기반으로 공격적인 영업드라이브를 걸어 시장 점유율을 높이고 있다"고 밝혔다.

손 연구원은 "그 일환으로 CJ프레시웨이가 중심이 되어 영업력을 갖춘 지역의 중소도매업체들을 통합해 프레시원을 설립했다"면서 "현재 일산, 광주에 이어 안양지역에 프레시원을 오픈할 예정이며, 프레시원은 저비용으로 빠르게 영업망을 확대할 수 있어 식자재 유통시장에서의 지위는 점차 공고해질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시장점유율 확대에 따른 외형성장과 수익성 개선효과를 동시에 누릴 전망이다. 그는 "지난해에는 영업이익률이 0.9%까지 떨어질 정도로 수익성이 악화됐지만 올해부터는 식자재 유통시장에서 헤게모니를 장악하면서 1차 식품 가격이 상승하더라도 상당부분 가격전가가 가능해지기 시작했고, 규모의 경제효과로 구매력 파워도 강해졌다"고 분석했다.

그는 또한 "CJ프레시웨이는 판관비 등 고정비의 비중이 높아 외형이 성장할 경우 영업레버리지가 크게 나타나는 구조를 가지고 있으며, 내부적으로도 손익관리를 타이트하게 가져감에 따라 올해 영업이익률은 1.8% 수준으로 전년대비 수익성이 크게 개선되며, 초과이익을 향유할 것"으로 전망했다.




정재우 기자 jjw@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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