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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년기업의 조건]패션…케미칼…신소재 ‘무한변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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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년 기업ㅣ제일모직

[100년기업의 조건]패션…케미칼…신소재 ‘무한변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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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일모직은 1954년 삼성그룹의 모태기업으로 설립됐다. 55년의 역사는 국내 산업발전의 패러다임과 맥을 같이 하고 있다는 게 특징이다. 섬유사업으로 창업해 한국 경제사에 본격적인 산업시대를 열었고, 80년대 패션사업으로 국민 의생활 향상에 기여하며 패션 브랜드 시대를 열었다.


90년대엔 케미칼 합성수지사업에 뛰어 들어 석유화학 산업발전에 한 축을 담당했다. 특히 2000년대 이후 추진한 전자재료사업은 최근 세계 시장점유율 1·2위를 다투는 휴대폰, LCD TV와 반도체 등 핵심소재의 씨앗이 돼 디지털 강국의 위상에 일조하고 있다.

직물사업으로 출발한 제일모직은 패션, 케미칼, 첨단 전자재료사업에 이르기까지 10년 주기의 기업변신으로 사업부문별 플랫폼을 재구축하고, 미래 성장기반을 마련한 셈이다. 현재 보다 미래를 내다본 기술개발의 투자가 있었기에 가능한 일이다.


제일모직의 섬유 분야외에도 케미칼과 전자재료 소재사업은 진출 초기부터 지속적인 연구개발과 투자로 부가 차별화 제품에서 글로벌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 고기능 합성수지인 모니터용 난연 ABS와 냉장고용 압출(Sheet) ABS수지, 2005년 세계 최초로 개발에 성공한 내(耐)스크래치 수지는 세계 시장 점유율 1위를 기록하고 있는 월드베스트제품이다.

사업 고도화를 위해 지난 1994년부터 추진한 전자재료 사업은 2002년 구미에 IT생산단지를 준공하면서 본격적인 궤도에 올랐고, 2003년부터는 반도체 소재에서 디스플레이 소재까지 사업영역을 확대했다.


연구개발을 통한 신성장동력은 통합R&D센터에서 만들고 있다. 첨단소재 개발을 위해 2007년 의왕에 사무동 지상 13층, 실험동 지상 4층 규모의 R&D센터를 준공했다.
R&D센터에서는 반도체, 디스플레이, 광학소재, 고부가 합성수지 등 첨단 신소재 연구를 담당하고 있으며, 현재 케미칼연구소, 공정소재연구소, 필름소재연구소에 약 580명의 연구인력이 있다.


제일모직은 향후 LCD 핵심 원료의 국산화 및 내재화를 통해 사업 경쟁력과 시장 지배력 강화에 적극 나서는 등 제품 포트폴리오 재편으로 수익 극대화와 사업구조를 강화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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