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지선호 기자] 제약 및 바이오시밀러 전문기업 슈넬생명과학(대표 이천수)이 올 1분기 견조한 매출 실적과 함께 뚜렷한 수익성 개선세를 나타냈다.
13일 슈넬생명과학은 올해 1분기 실적을 집계한 결과 매출액 127억원과 영업이익 14억원을 달성했다고 13일 발표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각각 3%, 42% 증가한 수치다. 순이익도 6억원으로 101% 증가했다.
슈넬생명과학은 "연말 매출 집중으로 호실적을 보였던 직전분기 141억원보다 매출액은 10%가량 줄었지만 영업이익은 140% 이상 급증했다"고 설명했다.
슈넬생명과학은 1분기에 실적 호조에 대해 공격적인 영업활동과 마케팅을 지속해 왔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제약사업부문에서 항생제와 수액제를 주력제품으로 판매하고 있는 이 회사는 지난 2008년 현 경영진 취임 이후로 수익구조 개선에 집중해 왔다.
슈넬생명과학 이천수 대표는 “2분기에도 실적호조세를 이어가 수익구조 안정화 기반을 마련하겠다”며 “올 한해 외형성장과 수익성 개선에 힘을 쏟을 것”이라고 말했다.
지선호 기자 likemo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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