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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日 지진 이후 장기국채 매입 확대..2345억엔 순매수

시계아이콘읽는 시간26초

[아시아경제 박선미 기자]중국이 지난 3월 일본의 장기 국채를 2005년 이후 가장 많은 규모로 매입한 반면 주식과 단기 국채는 매도한 것으로 드러났다고 12일 블룸버그통신이 보도했다.


일본 재무성은 12일 중국이 지난 3월 일본의 장기 국채를 2345억엔(약 29억달러)어치 순 매수 한 것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2005년 1월 이후 기록한 최대 순 매수 규모다.

중국은 일본의 장기 국채를 순 매수한 반면 같은 기간 일본 주식 1억엔어치와 단기 국채 4157억엔어치를 매도했다.


도쿄 소재 SMBC 니코증권의 마고토 노지 채권 담당 스트래티지스트는 "일본 지진 발생 후 중국은 일본의 저금리 정책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고, 이에 따라 장기 국채을 매입하고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중국이 일본의 장기 국채를 적극 매수하고 있는 것은 외환보유고를 다각화 하기 위한 의도로도 파악할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일본의 장기 국채에 투자한 투자자들은 지난 3월11일 지진 발생 이후 안전자산 선호 현상으로 채권 가격이 오르면서 약 2% 정도의 수익을 거뒀다. 같은 기간 닛케이225지수가 4.7% 떨어진 것과 비교하면 선방했다.




박선미 기자 psm82@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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