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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가 상승에 문닫는 주유소 늘었다

시계아이콘읽는 시간27초

[아시아경제 오현길 기자]유가 상승으로 폐·휴업하는 주유소들이 늘어나고 있다.


소비자들이 기름값에 민감하게 반응하면서 주변 주유소와 가격 경쟁이 치열해서 생겨난 현상으로 보인다.

12일 주유소협회에 따르면 3월 전국에서 영업중인 주유소는 1만2970개로 지난 12월 1만3003개를 기록한 이후 3개월 연속 감소세를 보였다.


올들어 3월까지 폐업한 주유소는 90개에 달하고 있으며, 휴업한 주유소는 347개로 집계됐다.

전국 주유소수는 지난해 7, 8월 소폭 줄었다가 이후 9월 1만2955개를 기록한 이후 12월까지 4개월 연속 상승했다.


정유사 폴별로는 SK가 4520개로 가장 많았으며, GS가 3415개, 현대오일뱅크 2416개, 에쓰오일 1917개, 독자상표 702개 순이었다.


특히 정유사 상표를 사용하지 않고 독자 상표를 도입한 주유소는 2010년 3월에 462곳이었지만 1년 새 60%가량 증가했다.


업계 관계자는 "경쟁이 치열하다보니 문을 닫는 주유소가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한편 지난 1995년 주유소 거리제한 조치 철폐 이후 주유소 수는 꾸준히 증가해왔으며, 최근 1만3000여개에 달해 적정선인 8000개선을 넘어 포화상태에 달했다는 지적이 꾸준히 제기돼왔다.




오현길 기자 ohk0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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