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현정 기자] 한국투자증권은 12일 키움증권에 대해서 견조한 브로커리지 실적을 바탕으로 이 회사의 자기자본이익률(ROE)이 업계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면서 목표주가를 7만원에서 7만5000원으로 상향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이철호 애널리스트는 "지난 4분기 순이익은 전분기 대비 14.3% 감소한 234억원으로 한국투자증권 예상치(243억원)에 부합했다"면서 "판관비가 전분기 대비 12% 늘어난 360억에 이르렀지만 브로커리지수익이 시장 전체 거래대금 증가세에 부합한 3%대의 분기 증가세를 나타낸 가운데 영업수익은 대체로 양호한 편"이라고 평가했다.
이 애널리스트는 "전체시장 점유율은 12월말 12.5%에서 3월말 기준 12.7%로 상승했다"면서 "온라인 증권사로서의 확고한 브랜드파워가 뒷받침된 결과로서 경쟁사와의 온라인저가수수료 경쟁에서 우위를 차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아울러 "신규계좌(주식, 선물, 옵션 기준)의 경우 올해 들어서 월 평균 1000개 이상씩 발생되고 있는 점도 주목할 만하다"면서 "전기와 비교했을 때 순 영업수익 구성이 다소 다변화 됐다는 점도 긍정적"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자이익과 트레이딩이익이 전년대비 각각 36%, 28% 확대된 가운데 순영업수익에 대한 브로커리지수익의 편중도가 49%에서 44%로 낮아졌다"면서 "이밖에 토지매각, 계열사 이익 호조 등으로 영업외 이익이 110억원 늘어난 요인도 수익성 증가에 일부 기여했다"고 덧붙였다.
김현정 기자 alpha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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