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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법무부, 구글 광고관행 조사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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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안준영 기자] 세계 최대 인터넷 검색업체인 구글이 잘못된 광고 관행과 관련해 미국 사정당국의 조사를 받고 있는것으로 알려졌다.


또 벌금이 부과될 것에 대비해 5억달러 (약 5370억원) 를 마련해둔 것으로 전해졌다.

11일 영국 언론사인 피시프로등에 따르면 구글은 미 법무부가 특정 광고주의 구글 광고 사용과 관련해 조사하고 있으며 이와 관련한 잠재적인 합의금으로 5억달러를 준비해 뒀다고 밝혔다.


하지만 구글은 미 사법당국이 구체적으로 구글 광고의 어떤 점을 문제 삼고 있는지에 대해서는 추가적인 언급을 거부했다.

이와 관련 업계에서는 구글의 반독점 행위에 초점을 맞추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구글은 지난해 7월 항공여행 관련 소프트웨어 회사인 ITA를 7억 달러에 인수한 이후 독점여부를 놓고 미 법무부와 지루한 줄다리기를 벌여왔다.


미 법무부는 지난달 구글이 다른 여행검색 웹사이트에게 소프트웨어를 "상업적으로 합리적인 조건"으로 제공해야 한다는등의 까다로운 조건을 달아 ITA의 인수를 허용했다.


한편, 구글이 유보해 놓은 자금 5억달러가 실제 벌금으로 부과돼 지불된다면 구글의 1분기 순익은 18억달러로 1년 전의 20억달러에 비해 줄어들게 된다.


안준영 기자 daddyandre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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