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손은정 기자] ○…"슬라이스 방지 골프볼이 나왔다고?"
뉴욕타임스가 10일(한국시간) "80% 이상의 골퍼들이 드라이브 샷을 자신들이 원하는 방향대로 보내지 못한다"면서 슬라이스 방지용 '폴라라 골프볼'을 소개했다. 데이비드 내펄러 IBM화학자와 프로드 홈스트롬 새너제이주립대 물리학자가 개발해 이미 특허까지 받았다. 딤플 주변에 얕은 딤플을 더 배치해 사이드 스핀을 줄여 좌우로 휘어지는 것을 막아준다는 이론이다.
미국골프협회(USGA)는 그러나 드라이브 샷을 똑바로 보내는 것이 골프의 가장 큰 도전 중 하나라는 이유를 들어 공식경기에서는 사용하지 못하도록 규제하고 있다. 개발에 도움을 준 캘러워이의 전 골프볼 엔지니어인 데이브 펠커 역시 "USGA의 뜻을 존중한다"면서 "(이 볼은) 초보자나 골프에 재미를 느끼기 위한 사람들을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
손은정 기자 ejson@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