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권해영 기자] LG전자(대표 구본준)는 오는 11~14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리는 '월드IT쇼 2011'에서 3차원(3D) 증강현실 서비스를 세계 최초로 지원하는 전략 스마트폰 '옵티머스 3D'를 공개한다고 10일 밝혔다.
옵티머스 3D는 3D로 촬영, 재생, 공유가 가능한 세계 최초의 3D 디스플레이 스마트폰이다. 듀얼코어, 듀얼 메모리, 듀얼 채널을 지원해 세계 최초로 트라이 듀얼모드를 구현했다.
LG전자는 하드웨어 뿐만 아니라 특화 콘텐츠 경쟁력 강화를 위해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이하 앱) 개발업체 '위키튜드'와 손잡고 위키튜드 3D 앱도 제공할 예정이다.
옵티머스 3D 출시에 맞춰 글로벌 앱스토어 'LG 월드'에서 제공되는 위키튜드 3D 앱은 사용자들이 안경을 끼지 않고도 실감나는 3D 증강현실을 즐길 수 있게 했다.
기존 2D 증강현실에서는 여러 사물들이 겹쳐서 보였지만 3D 증강현실에서는 이 문제를 해결해 사물 구분이 더욱 명확해졌다. 사용자들은 트위터와 위키튜드 기사도 확인할 수 있다.
위키튜드 앱은 1000여개 업체로부터 받은 정보를 기반으로 전세계 1억개 이상의 사물 및 장소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며 현재 12개 언어를 지원한다.
박종석 LG전자 MC 사업본부장은 "최고의 성능뿐만 아니라 특화된 콘텐츠를 더해 제품 경쟁력을 더욱 강화했다"며 "옵티머스 3D의 3D 증강현실 서비스 등을 통해 차별화된 모바일 3D 엔터테인먼트 경험을 제공하겠다"고 강조했다.
권해영 기자 rogueh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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