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윤재 기자] 옥션과 G마켓이 이베이를 통한 국제 온라인 거래를 위해 DHL과 손을 맞잡았다.
옥션과 G마켓은 DHL익스프레스 코리아와 양해각서(MOU)를 체결해 ‘DHL 익스프레스’와 ‘DHL 국제 우편 서비스’의 경쟁력을 키운다고 9일 밝혔다.
이를 통해 국제 배송에 대한 가격 혜택 및 서비스 품질을 높일 수 있게 돼 해외 구매자들의 국내 상품 구매와 국내 판매자들의 온라인 수출이 활성화 될 것으로 기대된다.
옥션관계자는 이베이를 통해 해외로 제품을 판매하는 국내 판매자는 기존 최대 15일까지 소요되던 국제 택배 배송시간을 평균 1~2일로 획기적으로 단축 할 수 있게 됐다. 또 월단위 발송 건수별로 요금 할인 혜택을 받을 수도 있다. 옥션과 G마켓은 DHL 국제 운송 서비스를 이용을 원하는 판매자는 CBT홈페이지에서 이달중 오픈하는 해외 배송 메뉴에서 DHL 고객번호를 개설해 이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박주만 옥션 지마켓 대표이사는 “온라인을 통한 해외 배송은 지속적인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다”며 “DHL익스프레스와 같은 세계적인 특송 기업과 함께 협력해 판매자들의 해외 무역을 위한 더 나은 배송 서비스를 제공하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한병구 DHL 익스프레스 코리아 대표이사는 “전세계 220여 국을 연결하는 DHL의 빠른 네트워크는 개인사업자와 중소기업들이 진정한 의미에서 전세계에서 물품을 판매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며 “이번 제휴를 통해 DHL이 제공하는 세계 최고의 국제 특송 서비스와 국제 우편 서비스를 통해 이베이 파워셀러의 경쟁력 향상될 것”이라고 전했다.
이윤재 기자 gal-r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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