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철현 기자]올해 첫 태풍인 '에어리(폭풍)'가 7일 오후 3시께 필리핀 마닐라 동남동쪽 610km 부근 해상에서 발생했다.
기상청에 따르면 올해 제1호 태풍인 '에어리'는 7일 오후 3시 현재 중심기압 998hPa, 최대풍속 초속 18m의 소형 태풍으로 시속 18km로 서북서진하고 있다.
이 태풍은 10일 대만 타이베이 남쪽 580km 부근 해상을 거쳐 12일 일본 오키나와 서쪽 380km 부근 해상으로 진출할 것으로 예상된다.
'에어리'는 미국에서 제출한 이름으로 '폭풍'을 의미한다고 기상청은 밝혔다.
하지만 이 태풍이 우리나라에 영향을 줄 가능성은 낮을 것으로 예측된다. 기상청은 태풍 부근을 항해하거나 조업하는 선박들과 여행객들은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김철현 기자 kc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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