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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 2분기가 더 기대되는 실적<대신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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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송화정 기자]대신증권은 6일 SK텔레콤에 대해 2분기 실적이 더욱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3만5000원을 유지했다.


김회재 애널리스트는 "스마트폰 가입자 증가에 따른 매출 증대효과와 IFRS 도입에 따른 감가비 절감효과가 합쳐져서 전체적으로 실적이 개선된 결과를 보여줬다"면서 "통신 산업의 특성상 2분기는 가장 실적이 좋게 나타나기 때문에 실적의 추가 상승이 기대된다"고 판단했다.

SK텔레콤이 지난 4일 발표한 1분기 실적에 따르면 K-IFRS 별도 기준으로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2.7% 증가한 3조1000억원, 영업이익은 16.1% 늘어난 5980억원, 순이익 35.8% 증가한 5610억원을 달성했다.


김 애널리스트는 "매출은 스마트폰 가입자 증가 효과에 의해 전년 동기 대비로는 증가했지만 계절적 요인으로 인해 전분기 대비로는 감소했다"면서 "초당과금제 도입으로 전년도에 약 2000억원의 매출 감소가 있었던 점을 감안하면 사실상 스마트폰 가입자 증가에 따라 전년 동기 대비 10% 가까운 성장을 한 셈이기 때문에 본격적으로 스마트폰 효과가 나타나고 있다고 볼 수 있다"고 분석했다.

곧 발표될 예정인 통신비 인하 방안에 따라 일부 매출의 감소는 불가피할 전망이다. SK텔레콤은 단말기 출고가 인하, 블랙리스트 제도 도입 등의 프로세스 개선에 가입비, 기본료 등의 직접적인 요금인하가 더해져 연간 약 1% 수준의 매출 감소가 발생할 것으로 예상된다.


김 애널리스트는 "매출 감소라는 부정적인 측면보다는 그 동안의 불확실성 해소라는 긍정적인 측면이 더욱 부각될 것"이라고 판단했다.


대신증권은 SKT의 투자포인트로 ▲5월 요금인하 방안 발표시 불확실성 해소 ▲스마트폰 가입자 증가에 따른 매출 증대효과 발생 ▲IFRS 도입에 따른 회계적 이익 증대 효과 ▲2분기에 더 커지는 실적 모멘텀 ▲저평가 메리트 등을 꼽았다.




송화정 기자 yeekin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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