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혜원 기자] 유럽중앙은행(ECB)이 5일(현지시간) 기준금리를 현행 1.25%로 동결했다.
ECB는 이날 핀란드 헬싱키에서 열린 정례 금융통화정책 회의에서 기준금리를 현행 1.25%로 유지한다고 밝혔다.
ECB는 매년 2차례 본부가 있는 독일 프랑크푸르트가 아닌 유럽 내 다른 지역에서 정례 금융통화정책 회의를 연다. 이번 금리 동결은 전문가 예상치에 부합하는 결과다.
ECB는 글로벌 금융위기가 발생한 2008년 10월부터 금리를 인하하기 시작해 이듬해 5월까지 7차례에 걸쳐 총 3.25%p 낮춘 이후 23개월 동안 1%로 금리를 유지해 왔다. 그러다 지난달에 33개월 만에 처음으로 0.25%p 금리를 인상했었다.
전문가들은 ECB가 다음 달까지는 기준금리를 추가 인상하지 않을 것으로 전망하면서도 최근 유로존의 물가 상승세를 감안하면 ECB 내 기류가 바뀔 수도 있다는 분석을 내놨다.
이날 오후 열릴 예정인 장 클로드 트리셰 ECB 총재 기자회견에서 인플레이션 우려에 대해 '강한 경계'가 필요하다는 표현이 나올 땐 ECB가 이르면 내달 금리를 인상할 가능성이 있다는 게 전문가 예상이다.
김혜원 기자 kimhye@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