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손은정 기자] 5월을 맞아 골프용품메이커들의 선물세트가 연일 출시되고 있다.
어버이날과 스승의날 등 마음을 전할 일이 많고, 그 대상이 골퍼라면 고민거리가 한결 덜해질 수 있다. 골프볼 선물세트부터 골프의류, 골프채 등 가격도 다양하고, 또 필요에 따라 아이템을 묶을 수 있는 기획세트 등 선택의 폭도 넓다.
클리브랜드골프에서는 먼저 라운드에 필요한 액세서리를 모아 선물세트를 기획했다. 파우치와 골프양말, 수건, 모자, 볼마커, 소가죽 벨트, 명함지갑 등을 필요에 따라 구성할 수 있다. 본사나 대형용품숍에서 주문서를 작성하면 예쁘게 포장해 배송까지 해준다. 아이템 선택에 따라 5~7만원대다.
골프볼도 인기 선물 종목 가운데 하나다. 상급자가 가장 선호하는 볼 브랜드는 역시 타이틀리스트다. 올해는 성능이 한층 개선된 6세대 프로v1과 프로v1x가 출시됐다. 여성들에게 폭발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볼빅 컬러볼도 인기다. 모두 8만원이다. 아예 선물용으로 포장된 던롭의 뉴젝시오프리미엄볼은 11만6000원이다.
주머니 사정이 괜찮다면 역시 골프채다. 단품으로는 퍼터가 많이 팔리고, 최근들어 하이브리드클럽이 선물용으로 잘 나간다. 20~40만원대에서 구입할 수 있다. 가격은 더 나가지만 드라이버라면 상대방에 맞는 모델을 골라야 한다. 시니어용으로 출시된 투어스테이지의 새 브랜드 파이즈는 110만원, 웍스나 뱅, 슈리켄 등 고반발드라이버는 170~190만원대로 다소 비싸다.
옷 선물도 많이한다. 닥스골프는 '리얼체크 기프트'를 내놨다. 고유의 체크 패턴으로 디자인한 기능성 피케셔츠를 남녀 한 벌씩 담아 세트 포장했다. 각 한 벌에 16~17만원 선이다. 골프여행상품은 국내외를 막론하고 천차만별이다.
저렴한 여행을 생각한다면 엑스골프(www.xgolf.com)에서 오는 17일까지 400매 한정판매하는 제주도 투어도 괜찮다. 항공료와 그린피를 포함해 불과 18만9000원, 코스는 오라, 레이크힐스제주, 제피로스 중 선택할 수 있다.
손은정 기자 ejs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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