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시스 상승세 유지..PR매수가 낙폭 제한
[아시아경제 박병희 기자]코스피200 지수선물이 이틀 연속 큰폭으로 하락하면서 290선을 하향이탈했다. 지난 2일 급등 후 이틀 연속 급락하면서 혼란이 더해졌다.
외국인은 이틀간 9000계약의 선물을 순매도하면서 부정적으로 바뀐 시각을 드러냈다. 하지만 미결제약정 증가는 동반되지 않았다. 여전히 신규 매도보다는 기존 매수 포지션의 청산 위주로 매도가 이뤄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는 점은 그나마 위안거리였다.
시장 베이시스는 상승세를 이어간 것도 위안거리였다. 다만 선물 수급이 좋다고 할 수 없는 상황에서의 베이시스 강세는 현물시장 수급 악화로도 해석할 수 있다는 점이 변수다.
현물 외국인 매수 강도는 현저히 약해졌다. 외국인은 장중 순매도를 유지하다 동시호가 매수를 통해 간신히 순매수를 이어갔다.
베이시스 강세 덕분에 프로그램은 대규모 매수가 이어졌다. 특히 대규모 비차익거래 매수가 두드러졌다. 지수가 빠지자 외국인이 비차익거래에서 강한 매수세를 보였다. 저가 매수라면 긍정적으로 볼 수 있는 상황이다. 다만 차익거래성 물량일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어 옵션만기 변수가 될 수도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금일 차익거래와 비차익거래는 거의 동일한 방향성을 보였다.
김현준 IBK 투자증권 연구원은 “외국인 비차익 매수 물량 중 차익거래성 물량이 많은 것으로 보인다”며 “시장 상황을 좋게 보고 들어온 물량은 아닌 것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때문에 옵션만기를 앞둔 상황에서 변수가 될 수 있다고 김 연구원은 설명했다.
베이시스 강세에 따라 유입된 시장 중립적 매수 물량이 많았다는 것이다. 이들 물량은 향후 베이시스 하락 또는 옵션만기 때 합성선물을 통해 청산을 시도할 수도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4일 지수선물은 전거래일 대비 2.90포인트(-0.99%) 하락한 289.75로 거래를 마쳤다.
초반 한 차례 급등락이 있었다. 지수선물은 292.20으로 거래를 시작했다. 개인 매도 공세에 지수선물은 개장 10분만에 290선으로 후퇴했다.
외국인이 선물 매수에 나서면서 지수선물은 빠르게 반등했다. 일시적으로 상승반전에 성공하며 9시26분 292.75(고가)까지 올랐다. 하지만 외국인은 2400계약 순매수했다가 이내 순매도로 돌아섰고 이후 지수선물은 장장 마감까지 약세를 보였다.
10시30분께 290선을 무너뜨린 지수선물은 마감까지 이렇다 할 반등 없이 거래를 마감했다. 동시호가에서는 변화가 없었다.
외국인은 3888계약 순매도했다. 개인과 기관은 각각 664계약, 3050계약 순매수했다.
프로그램은 5633억원 순매수를 기록했다. 차익거래가 1655억원, 비차익 3979억원 순매수를 기록했다.
평균 베이시스는 전일 대비 0.18포인트 오른 1.50을 기록했다. 마감 베이시스는 1.29, 괴리율은 0.10%였다.
31만2608계약이 거래됐고 미결제약정은 217계약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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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병희 기자 nu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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