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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 1Q '好실적' 동력은..'스마트폰↑+마케팅비↓'(종합)

시계아이콘읽는 시간53초

1Q 영업이익 614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9% 증가

SKT 1Q '好실적' 동력은..'스마트폰↑+마케팅비↓'(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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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임선태 기자]SK텔레콤(대표 하성민)이 올 1·4분기 깜짝실적을 달성했다. 스마트폰 가입자 증가와 마케팅비용 감소 등이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됐다.


4일 SK텔레콤은 올 1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29% 증가한 6143억3800만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같은 기간 매출액과 당기순이익도 전년 동기 대비 각각 3.8%, 56.5% 늘어난 3조9088억6100만원, 5372억6800만원으로 집계됐다. 해당 수치는 자회사 재무정보를 합산해 작성한 연결 재무제표 기준이며 국제회계기준(IFRS) 별도 재무제표 기준으로는 매출 3조1321억원, 영업이익 5980억원, 당기순이익 5607억원이다.

실적 부문별로 살펴보면 매출은 스마트폰 가입자 증가세가 가장 큰 요인으로 평가받았다. 이에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 증가율은 2.7%를 기록했다. 영업일수가 적은 1분기 특성상 전 분기 대비할 때는 2.5% 감소했다. SK텔레콤은 "(4일 현재) 600만명의 스마트폰 가입자를 확보하고 있다"며 "프리미엄 스마트폰 및 중저가 실속형 스마트폰의 균형있는 출시를 통해 연말 목표 1000만명 달성은 무난할 것"이라고 전했다.


영업이익은 매출 증가 및 시장 안정화 노력에 따른 마케팅 비용 감소로 전년 동기 대비 16%, 전 분기 대비 8.6% 증가했다. 당기순이익은 영업이익 증가 및 SK C&C 지분(4.1%) 매각에 따른 처분이익(1525억원) 반영으로 전년 동기 대비 35.7% 증가, 전 분기 대비 0.5% 증가했다.

SK텔레콤은 "마케팅비용은 전년 동기 대비 7.0% 하락, 전 분기 대비 5.7% 상승한 7854억원을 기록했다"며 "매출액 대비 마케팅비용 비율이 25.1%를 보였지만 정부의 마케팅 비용 산정 기준으로는 매출액 대비 23.8%인 셈"이라고 설명했다.


안승윤 SK텔레콤 경영기획실장은 "SK텔레콤은 4월 국내 최초 롱텀에볼루션(LTE) 시험개통 등 무선인터넷 시장에서 확고한 우위를 유지해가고 있다"며 "커머스, T스토어 등 성장동력에 집중하면서 성장가능성이 높은 사업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SK텔레콤은 전날 네트워크 경쟁력 강화 및 용량 증설을 위해 3G 및 LTE 등에 3000억원을 추가 투자하기로 결정, 올해 설비투자(CAPEX) 규모를 2조3000억원으로 확대한다고 발표했다.




임선태 기자 neojwalk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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