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초희 기자]대신증권은 4일 대한항공에 대한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8만5000원을 유지했다.
양지환 애널리스트는 "전일 발표된 1분기 실적은 K-GAAP기준으로 추정한 영업이익 예상치 1370억원에 부합하는 것"이라며 "환율하락과 일본지진 이후 감소했던 국제선 여객수요가 회복되고 있어 실적 및 투자심리가 개선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대신증권은 1분기 대한항공의 실적은 연결 기준으로 매출액 2조 8214억원(전년동기+7.2%), 영업이익 1629억원(-41.2%), 당기순이익 2821억원(+49.5%)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K-IFRS(별도) 매출액은 2조 7193억원(+6.3%), 영업이익 1452억원, 당기순이익 1895억원으로 예상치에 부합하는 수준으로 판단했다.
연결대상 자회사의 매출액은 1021억원(+39.7%), 영업이익은 177억원(+6.0%)을 기록한 것으로 추정했다.
사업부문별로 국내선 여객사업부문의 매출액은 1088억원(-3.7%), 국제선 여객 매출액은 1조 4603억원(+10.3%), 화물사업 매출액은 8539억원(-1.2%)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여객사업부문의 매출액은 마일리지 이연수익법 적용으로 K-GAAP기준보다 매출액이 감소하는 효과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이초희 기자 cho77lov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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