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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일모직, 中 공격앞으로..차이나플라스 첫 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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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亞 최대 플라스틱전시회 '차이나플라스' 첫 참가
[아시아경제 이창환 기자] 제일모직이 아시아 최대 규모 플라스틱 전시회인 '차이나플라스(CHINAPLAS) 2011' 참가를 결정했다. 행사참가는 케미칼 사업부 주도로 이뤄지며 향후 중국시장 공략에 적극적으로 나선다는 방침이다.


3일 제일모직에 따르면 이 회사는 오는 17일부터 20일까지 나흘간 중국 광저우에서 개최되는 차이나플라스(CHINAPLAS) 2011 행사에 참가한다. 지난 1980년대 중반 개최된 이후로 올해로 25회째를 맞는 이 전시회는 아시아 최대 규모의 국제 플라스틱 및 고무산업 박람회다. 제일모직은 올해가 첫 참가다.

제일모직 관계자는 "중요해지는 중국시장에 적극 진출하기 위해 케미칼사업부 주도로 참가를 결정하고 현재 전시회를 준비중"이라며 "이번 행사에서 인조대리석과 합성수지 등 제일모직의 첨단 플라스틱 소재들을 전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 회사의 케미칼 부문은 지난 1989년 사업 시작 이후 초고속으로 성장해 최근에는 패션과 전자재료 부문을 제치고 회사 전체 매출의 40%가량을 차지하는 핵심 사업부로 자리잡았다. 수출과 내수 비중은 4대1 정도로 해외에 판매되는 비중이 높다. 이번 차이나플라스 전시회에 처음으로 참가하는 것도 점점 중요해지는 중국시장에 대한 적극적인 진출 의지로 해석된다.


케미칼 부문은 주로 플라스틱 수지를 생산한다. 특히 모니터용 난연 ABS와 냉장고용 압출 ABS 수지 등 주요 품목은 세계 최고의 시장 점유율을 확보했다. 높은 수준의 기술력은 물론 삼성전자 등 그룹내 계열사의 집중적인 지원을 받은 결과다.


최근에는 인조대리석 스타론과 추가적인 도장 공정이 필요 없는 친환경 메탈릭 ABS수지 스타렉스 루미너스 등 플라스틱 소재의 신제품 개발에 성공하기도 했다. 이번 차이나플라스에도 이같은 신제품들을 주로 소개할 예정이다.




이창환 기자 goldfis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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