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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채지용 기자] 오사마 빈 라덴 사살에 따른 이슬람 무장세력의 보복 테러 가능성으로 뉴욕증시가 하락하고 역외환율이 상승한 여파로 원달러 환율은 장 초반 상승 압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지속되는 달러 약세와 국내 견조한 경제 펀더멘털은 상승폭을 제한하는 가운데 환율은 제한적인 움직임을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3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상승세로 출발할 것으로 예상된다. 국제테러조직 알카에다 지도자 빈 라덴 사살에 따른 보복 테러 우려가 높아지면서 지난밤 뉴욕증시가 하락하고 역외환율은 상승했다.

2일(현지시간) 뉴욕 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산업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02%, 3.18포인트 내린 1만2807.36으로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0.18%, 2.39포인트 하락한 1361.22를 나타냈으며 나스닥 종합지수는 2864.08로 전 거래일보다 0.33%, 9.46포인트 내렸다.


뉴욕 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원달러 1개월물은 1070.00원에 최종 호가됐다. 최근 1개월물 스와프포인트 2.35원을 감안하면 전날 서울 외환시장 현물환 종가 1065.00원보다 2.65원 올랐다.

아울러 당국이 외환공동검사 확대와 선물환 포지션 규제 가능성을 밝히는 등 규제 리스크와 당국의 개입 경계감도 높아지고 있어 환율에 하방 경직성을 제공할 것으로 보인다.


다만 글로벌 달러가 여전히 약세를 지속하고 있는 상황에서 지난달 한국의 외환보유액이 3000억달러를 돌파한 점은 환시에서의 롱마인드를 위축시키는 요인이 될 것이란 지적이다.


따라서 이날 원달러 환율은 장중 증시와 아시아 환시 흐름에 주목하는 가운데 수급에 따라 제한적인 움직임을 나타낼 것으로 관측된다.


대구은행 금일 달러원은 역외 환율 반영하여 소폭 상승 출발이 예상되나 우리나라의 외환 보유액이 사상 처음으로 3000억 달러를 돌파하면서 심리적으로 롱마인드를 위축 시킬 것으로 보인다. 4월말 현재 우리나라의 외환 보유액은 3072억 달러로 전월 대비 85억8000만 달러 증가했다. 달러 이외의 통화표시 자산의 증가와 외환당국의 스무딩 오퍼레이션이 외환보유고 증가의 원인으로 보여진다. 이에 달러원은 소폭 정체되며 전일 종가 부근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고 쉬어가는 하루가 될 것으로 보여진다. 이날 예상 범위는 1063~1069원.


우리은행 금일 달러원 환율은 개입 경계감으로 하방 경직성을 보이는 가운데 저가 결제수요 및 수출업체 네고물량 공급이 맞서며 1060원대 후반 중심의 좁은 레인지 장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국내 증시에서 외국인 주식순매수 물량과 유로화 움직임에 따라 환율은 영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이날 예상 범위는 1063~1071원.


산업은행 전일 빈 라덴 사망에 따른 보복 테러 우려로 뉴욕증시 약보합, NDF는 상승했다. 글로벌 달러 약세 기조가 주춤하고 선물환 한도 규제 등 당국 규제 우려, 최근 원달러 환율의 급락에 따른 조정기대 등으로 상승장세 예상된다. 이날 예상 범위는 1065.3~1071원.


부산은행 오늘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뉴욕 증시가 이슬람권의 보복 테러 가능성에 소폭 하락 마감했고 역외 선물환율도 반등한 영향으로 전일보다 소폭 상승 개장할 전망이다. 그러나 우리나라의 제반 경제지표가 양호한 가운데 글로벌 달러 약세가 지속되고 있어 환율 하락 추세는 여전할 것으로 보인다. 다만 최근 당국의 외환공동검사에 따른 강한 규제를 예고하는 등 규제 리스크가 재부각되며 전체적인 거래를 위축시킬 가능성이 높아 추가 하락은 더딜 것으로 보인다. 오늘 달러/원 환율은 전반적 수급 상황과 국내 증시의 흐름에 따라 움직일 것으로 보인다. 이날 예상 범위는 1065~1073원.


전승지 삼성선물 애널리스트 외환 당국은 1070원선도 용인하며 약 달러와 인플레 압박 속 큰 흐름을 거스르는 개입은 없을 것임을 확인시켜 줬다. 한편 빈 라덴의 사망은 단기적으로 미 달러의 반등 요인으로 작용하기도 했으나, 추후 테러 위협이나 중동의 반등을 봐야겠지만 약 달러의 큰 흐름을 바꾸기는 어려운 재료로 판단된다. 금일 호주달러, 파운드 등이 소폭 약세를 보인 가운데 달러/원 환율도 소폭 반등이 예상된다. 다만 긍정적인 대내 변수들이 상단을 제한하는 가운데 1060원대 후반 중심 등락 예상된다. 이날 예상 범위는 1066~1071원.


변지영 우리선물 애널리스트 빈 라덴 사망 관련 불확실성에 따른 뉴욕증시 하락과 국제환시 방향성 부재, 달러/원 단기급락 부담 등의 여파로 금일 달러/원 환율은 1060원대 중후반 중심에서 관망세를 보일 전망이다. 대규모 무역흑자나 외환보유액 증가에도 전일 CPI 예상 하회 등 3월 고점인식 강화 여파로 당국의 매수개입 약화를 속단하기도 이른데다, 외환공동검사 확대와 선물환포지션 규제를 앞당길 수 있다는 당국의 강경 발언 등으로 이에 대한 경계감 역시 1060원 중반에 지지력을 제공할 것으로 예상된다. 금일 1060원대 중후반 숨고르기 나서는 가운데 아시아 환시 글로벌 달러 흐름과 증시 동향에 주목할 것으로 생각된다. 이날 예상 범위는 1065~1072원.


채지용 기자 jiyongchae@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채지용 기자 jiyongcha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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