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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수선물 사상최고가 '300도 사정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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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외국인 동반 매수' 베이시스 급반등+미결제약정 급증

[아시아경제 박병희 기자]코스피200 지수선물이 급반등하면서 단숨에 사상최고가를 갈아치웠다.


2일 지수선물은 전거래일 대비 5.60포인트(1.93%) 급등한 296.50으로 거래를 마쳤다. 사상최고가를 296.90으로 끌어올렸다. 지난달 27일 장중 기록한 296.80에서 0.10포인트를 더했다.

지난 4일간의 음봉을 모두 덮어버리는 장대 양봉이 출현했다. 지난주 2% 가량 상승마감된 뉴욕증시와의 차별화된 흐름을 한꺼번에 만회하는 강한 상승세였다.


주말 뉴욕증시가 랠리를 이어가면서 힘이 돼 줬다. 장중 오사마 빈 라덴의 사망 소식에 뉴욕증시 지수선물이 상승폭을 확대한 것도 힘이 돼준 것으로 보인다.

외국인이 선물을 3일째 순매수한 가운데 지난주 후반 강한 매도 공세를 펼쳤던 개인이 순매수로 돌아서면서 지수선물은 급등했다. 선물 수급 상황이 개선되자 베이시스가 급등, 프로그램에서도 대규모 매수 물량이 유입됐다.


미결제약정도 큰폭으로 증가해 지수 추가 상승을 기대하는 투자자들도 많았던 것으로 판단된다.


향후 외국인이 추가로 선물을 매수할 지가 변수가 될 것으로 판단된다. 외국인은 이미 누적 선물 순매수 규모(롤오버 제외)를 3월 동시만기 이후 최대 수준인 1만8000계약으로 확대한 상황이어서 일부 차익 실현에 나설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금일 차익거래 매수를 주도했던 국가지자체의 매수 여력이 상당 부분 소진된 것도 변수다.


다만 외국인이 매도로 돌아서지 않는다면 추가적인 베이시스 상승과 함께 국가지자체를 제외한 다른 투자주체들의 차익 매수도 기대해볼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주말 뉴욕증시 상승 덕분에 지수선물은 0.55% 오른 292.50으로 거래를 시작했다. 개장 초반부터 외국인과 개인이 동반 선물 매수에 나서면서 지수를 끌어올렸다.


지수선물은 이렇다할 큰 되밀림 없이 상승추세를 이어가며 오전에 296선을 돌파, 사상최고가에 바짝 다가섰다. 오후 들어서는 소강 상태를 보였으나 마감 1시간을 남겨두고 다시 한번 힘을 내며 기어이 사상최고가를 갈아치웠다. 동시호가에서는 0.05포인트 하락했다.


외국인과 개인이 각각 3567계약, 628계약 순매수했다. 개인이 막판 매수 규모를 크게 줄였지만 장중 외국인과 개인은 합계 6000계약 이상 순매수를 꾸준히 유지했다.


기관이 2717계약, 국가지자체가 2220계약 순매도했다.


프로그램은 차익 2849억원, 비차익 1257억원 등 합계 4105억원 순매수로 마감됐다.


평균 베이시스는 전일 대비 0.52포인트 급등한 1.35를 기록했다. 마감 베이시스는 1.15, 괴리율은 0.03%였다.


26만5188계약이 거래됐고 미결제약정은 6601계약 증가했다.


박병희 기자 nut@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박병희 기자 nu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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