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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의원 기자] 오사마 빈 라덴의 죽음으로 알카에다 후계구도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로이터통신은 2일 오사마 빈 라덴을 대신해 알카에다 2인자이자 이집트 태생 의사출신인 아이만 알 자와리가 그 뒤를 이을 가능성이 크다고 보도했다.
아이만은 알카에다 집단의 두뇌 역할을 해왔으며 미국과 동맹 세력을 비난하는 동영상 메시지에 자주 출연해 얼굴이 많이 알려져 있는 인물이다. 최근에는 무슬림 세력들에 리비아를 공격한 나토(NATO)세력과 미군에 대항하라고 촉구했다.
아이만은 1951년 생으로 할아버지는 이슬람 성직자와 대사를 지냈고 아버지는 약학교수 출신이다. 1974년 이집트 명문 의과대학을 졸업하고 최대 야권 조직인 무슬림형제단과 지하드 활동에 참여했다.
분석가들은 자와리를 알카에다 조직 정비자이자 오사마의 멘토로 보고 있다. “알리만은 빈 라덴에게 있어 두뇌와 같은 역할을 했다”고 자와리를 대변했던 카이로 출신 법률가 몬테사르 알 자얏은 말했다.
이의원 기자 2u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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