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천우진 기자]에듀박스가 아리랑TV의 콘텐츠 재가공 및 유통을 담당하는 아리랑에듀와 업무 협약을 체결하고 아리랑TV의 프로그램을 활용해 교육 콘텐츠를 개발키로 했다고 2일 밝혔다.
아리랑TV는 지난 1997년 국내 케이블 채널을 시작으로 1999년 아시아 태평양 권역을 대상으로 한국 최초의 해외위성방송을 개국했다. 지난해 아리랑TV는 전 세계 약 8971만 시청가구수를 확보하고 있으며 뉴스, 문화, 교육, 오락, 드라마, 다큐멘터리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24시간 전 세계에 방송하고 있다.
에듀박스는 앞으로 영어학습사이트 에듀박스닷컴(edubox.com)을 통해 아리랑TV의 시사정보프로그램, 토크쇼 등을 활용한 동영상 강좌를 제공할 계획이다. 또한 영어 단행본을 출판하고, 학습자들이 언제 어디서나 아리랑TV를 활용한 영어학습이 가능하도록 관련 스마트폰과 태블릿PC 용 어플리케이션도 개발할 예정이다.
에듀박스 관계자는 "이번 업무 협약을 통해 학습콘텐츠로 활용도가 높은 원천 콘텐츠를 대량 확보해 경쟁업체들과의 콘텐츠 개발 우위를 점할 수 있게 됐다"며 "이러한 콘텐츠 개발 부문에서의 우위는 B2B, B2G시장에서 경쟁력 강화로 이어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천우진 기자 endorphin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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