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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달러 환율 하락세, 1060원대 진입... 무역수지 호조 + 증시 강세

시계아이콘읽는 시간00분 41초

[아시아경제 채지용 기자] 원달러 환율이 하락세를 나타내고 있다.


2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전 거래일보다 2.5원 내린 1069원으로 출발한 환율은 9시08분 현재 3.5원 내린 1068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글로벌 달러화의 추세적 하락세가 지속되는 가운데 1070원 하향 테스트에 나서고 있다. 지난달 국내 무역수지가 58억2300만달러 흑자를 기록하면서 당초 시장의 예상치를 크게 웃돈 점도 국내 견조한 펀더멘털을 부각시키며 환율에 하락 압력을 가하고 있다.


4월 소비자물가지수도 전달 대비로는 변함이 없었지만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서는 4.2% 상승하면서 여전히 높은 수준을 보이고 있다는 점에서 환율 하락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아울러 코스피지수도 1% 가까이 상승하며 환율 하락을 부추기고 있다.


하지만 당국의 개입 경계와 결제수요 등은 환율의 하락 속도를 조절할 것으로 보인다. 1070원 부근에서는 당국이 속도조절에 나설 가능성이 높고 달러화와 증시가 조정을 거칠 수 있다는 지적은 환율 낙폭을 제한할 것이란 지적이다.


또 최근 환율 급락에 따라 결제수요도 꾸준히 유입되고 있다.


우리은행은 "금일 달러원 환율은 미국의 초저금리 유지에 따른 글로벌 달러 약세, 무역수지 흑자폭 증대, 국내외 증시 랠리에 따른 외국인 주식순매수 기조 유지 등으로 하락 압력 받으며 1060원대 진입을 시도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하지만 최근 환율 하락에 따른 결제수요 유입과 당국의 선물환 규제 등 개입 경계감으로 낙폭은 제한될 것"으로 내다봤다.


채지용 기자 jiyongcha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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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지용 기자 jiyongcha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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