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현정 기자] KB투자증권은 2일 현대건설에 대해 계약지원분이 인식되는 2·4분기 이후부터의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면서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10만2000원을 유지했다.
허문욱 애널리스트는 "1분기 기대치를 하회했던 실적은 4조원의 수주계약지연이 원인"이라면서 "계약 지연분은 2분기 수주인식 될 계획이어서 2분기부터는 달라진 실적이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허 애널리스트는 "▲1분기의 리비아지역 기성감소분 503억원, 환율하락분 203억원으로 인한 매출액의 3.1% 감소가 완화되고 ▲1분기의 일부 완공토목현장의 원가정산으로 매출원가율이 0.8%p 줄어든 90.3%로 상승한 것이 재현될 가능성이 적으며 ▲1분기의 기타영업손실 51억원 (대손상각비 122억원: 매출채권 93억원, 재고자산할인 22억원 등) 등 우발비용의 계상이 적을 것이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김현정 기자 alpha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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